의정부시, 정부의 '캠프 잭슨' 반환 결정 환영
해당 부지 국제아트센터 개발 사업 탄력 전망
미군 반환기지 캠프잭슨에 조성되는 아트센터 조감도.
이번 반환 결정으로 캠프 잭슨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문화예술공원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부의 이날 캠프 잭슨이 포함된 전국 12개 미군 공여지 반환 결정 발표에 의정부시도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오랫동안 고대했던 캠프 잭슨의 반환 결정에 대해 의정부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으로서 진심 어린 환영의 입장과 정부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이번 결정으로 반환공여지 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 잭슨 내 문화예술공원(국제아트센터) 개발사업은 발전종합계획 반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완료돼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관련 절차가 진행 중으로, 이번 반환 결정에 따라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시에 있는 미군 공여지 8개소 중 5개소가 2007년 4월 반환돼 캠프 라과디아는 근린공원 및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캠프 홀링워터는 역전근린공원, 캠프 시어즈는 광역행정타운으로 개발했다.
캠프 에세이욘은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이 건립되는 등 미군 공여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각종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정부 발표에는 캠프 스탠리와 캠프 레드크라우드의 반환이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이 2개 공여지는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예정지로 선정됐으며 의정부시는 정부 정책사업의 적극 추진을 위해 개발 제안 사업자와 ‘의정부시 E-Commerce Cluster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안 시장은 “캠프 스탠리, 캠프 레드크라우드가 이번 반환 결정에 포함되지 않은 점은 정말 아쉽다”며 “그렇지만, 나머지 2개 공여지도 조속한 반환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포함된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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