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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출근길 -10도…찬바람에 낮에도 영하권

등록 2020.12.16 17: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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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기온, 중부내륙·전북동부 -12도

경기북부·강원영서는 -15도 이하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비 또는 눈 내릴 듯

금요일 잠시 주춤, 토요일 다시 춥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며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한 시민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옷깃을 잡고 있다. 2020.12.1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며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한 시민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옷깃을 잡고 있다. 2020.1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목요일인 17일은 아침 기온이 최저 영하 15도 아래까지 떨어지고, 낮 동안에도 곳곳에서 영하 기온을 기록하는 등 매우 춥겠다. 오는 18일 추위가 다소 주춤하겠지만, 19일부터 기온이 다시 떨어지겠다.

16일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내일(17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 -12도 이하,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에는 -1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고, 낮 동안에도 영하의 기온에 머물면서 매우 춥겠다"고 전했다.

이번 추위는 모레(18일)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잠시 주춤하겠다. 하지만 오는 19일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한파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농작물 냉해 등 한파로 인한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에도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제주도산지에는 17일 오전 9시까지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충남과 전라도 지역도 대체로 흐리겠고, 새벽까지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7일 오전 9시까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서 5~10㎝ 사이를 오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1도, 낮 최고기온은 -2~6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수원 -11도, 춘천 -17도, 대관령 -19도, 강릉 -6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5도, 광주 -4도, 대구 -6도, 부산 -4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1도, 대관령 -5도, 강릉 4도, 청주 1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8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17일 새벽까지 동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바람이 시속 35~60㎞로 강하게 불면서, 1.5~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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