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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도 부캐시대…'멀티프로필' 시범 서비스 시작

등록 2021.01.29 0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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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도 부캐시대…'멀티프로필' 시범 서비스 시작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카카오가 카카오톡 메신저에 추가로 최대 3개까지 프로필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29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일부터 카카오톡에 '멀티프로필' 기능을 베타(시범) 버전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

멀티프로필은 내 친구목록에 있는 친구들에게 각기 다른 프로필을 보여줄 수 있는 기능으로, 기본 프로필 외에 추가로 최대 3개까지 멀티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친구 관계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기능으로, 이용자가 설정한 멀티프로필을 친구가 보도록 설정하면 그 친구는 카카오톡 대화 시 해당 멀티프로필이 노출된다.

멀티프로필 기능은 '카카오톡 지갑' 가입 후 본인 인증을 거친 뒤 이용할 수 있다.
카톡도 부캐시대…'멀티프로필' 시범 서비스 시작

카카오는 하나의 카카오톡 프로필이 아닌 각각의 관계에 맞는 프로필 설정과 노출이 필요하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멀티 페르소나, 부캐(부캐릭터) 등의 트렌드 및 이용자 라이프스타일, 카카오톡 사용성 등을 다방면으로 분석해 멀티프로필 기능을 도입하게 됐다"며 "다양한 프로필을 상대에 따라 다르게 노출하면서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을 보다 유용하게 사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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