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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EU에 백신 900만회분 추가 납품

등록 2021.02.01 05:47:56수정 2021.02.01 06: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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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4000만회분 공급받아...애초 계획보다 절반 수준

 [브뤼셀=AP/뉴시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EU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1.22.

[브뤼셀=AP/뉴시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EU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1.22.


[베를린=AP/뉴시스] 이재준 기자 =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는 1분기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900만 회분을 유럽연합(EU)에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EU 집행위원회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아스트라제네카는 EU에 오는 3월 말까지 4000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애초 EU에 납품하기로 했던 8000만 회분에 비해선 절반 수준에 지나지 않아 EU 측의 불만을 사고 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7개 백신 제조업체와 협의 후 아스트라제네카가 예정보다 1주일 빨리 백신 공급을 시작하고 유럽에서 생산량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백신 확보 문제에서 압박을 받아온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이는 코로나19 백신 문제에서는 전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4억5000만명의 역내 인구를 안은 EU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서 영국과 미국에 뒤처지고 있다.

EU는 백신의 지체되는 납품에 더해 다른 국가에 비해 사용승인이 늦어지고 백신 초동 공급량도 부족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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