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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봄철 슬기로운 반려동물 건강 관리법

등록 2021.03.28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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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봄철 슬기로운 반려동물 건강 관리법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밤낮으로 기온 차가 큰 환절기,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도 면역체계가 약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반려동물에게 더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한 때다.

반려동물은 계절이 바뀌면서 털갈이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기온이 오르면서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온몸을 감싼 털이 용도를 다하고 빠지기 시작한다. 짧게는 2주, 길게는 3~4주에 걸쳐서 털갈이한다. 여기저기 흩날리는 털 때문에 집안이 온통 털투성이가 되기도 한다. 빗질을 자주 하면 털갈이를 일찍 끝낼 수 있다. 피부를 자극하면 반려동물 기분이 좋아질뿐 아니라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보호자와 유대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가능한 자주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과 야외활동을 즐기기 전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사항이 있다. 환절기에는 각종 전염병이 유행하기 쉬워 접종과 검진을 통해 예방해야 한다. 광견병은 사람과 개 모두에게 전염되는 전염병이다. 2개월 이상 반려동물은 1년에 한 번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치사율이 높은 질병으로 국가에서 봄, 가을에 광견병 예방접종 기간을 정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심장사상충도 기온이 오르면서 감염 확률이 높아진다. 심장사상충은 초기에는 무증상이지만 유충이 성장하며 반려동물 폐와 심장을 파고들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 정기적인 검사는 필수다. 감염 초기에는 약물치료가 가능하지만 악화되면 치료가 쉽지 않다. 모기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진드기는 봄철 반려동물과 외출에서 가장 주의해야 한다. 동물의 몸에 붙어 피를 먹는 외부 기생충으로 겨울을 제외하고 활발히 활동한다.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에게 가려움증과 같은 피부병이나 라임병, 바베시아증 등을 유발한다. 진드기 매개 질병 중 상당수는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이며, 인수 공통감염병에 해당해 예방이 중요하다.

우선 반려동물 산책로 선택이 중요하다. 반려견은 잔디밭이나 풀숲을 산책하다가 진드기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되도록 출입을 피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풀이 우거진 곳에서 산책했다면, 집에 돌아와 머리, 발, 귀 주변, 털 속까지 꼼꼼히 빗어가며 살펴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맨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크기의 진드기나 미처 확인하지 못한 벌레가 있을 수도 있어서 산책 후 반드시 목욕을 시켜야 한다. 진드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진드기를 케어할 수 있다.

울지마마이펫 '퇴치비누'는 가려움과 감염병을 유발하는 진드기를 제거하고 가려움 완화에 도움을 준다. 숯가루의 4~5배 이상 흡착력을 가진 가슬 파우더가 유해요소를 흡착한다. 녹차·병풀·쑥추출물 등 자연유래성분이 사람보다 예민한 반려동물 피모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케어한다. 특히 천연 벌레 기피제로 유명한 쑥추출물이 미세균이나 벌레로부터 피모를 보호한다. 쑥향이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준다. 파라벤, 트라이클로산 등 10가지 유해성분을 배제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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