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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사망자 300만명 돌파…3개월만에 100만명 사망

등록 2021.04.06 23: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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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AP/뉴시스]5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의 한 코로나19 접종 센터 밖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인도 당국은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코로나19 일일 감염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 최다를 기록했다고 보고했으며 확산을 늦추기 위해 일부 사업장과 종교 시설 등을 폐쇄했다. 2021.04.05.

[뭄바이=AP/뉴시스]5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의 한 코로나19 접종 센터 밖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인도 당국은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코로나19 일일 감염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 최다를 기록했다고 보고했으며 확산을 늦추기 위해 일부 사업장과 종교 시설 등을 폐쇄했다. 2021.04.05.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전 세계의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로이터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6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하며, 이는 지난 1월15일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이후 불과 3개월여 만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특히 브라질은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세계 1위이며, 인도의 상황도 심각하다고 전했다. 유럽 51개국은 총 사망자 수가 거의 110만명에 육박하는데, 영국,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5개국이 유럽 전체 코로나19 사망자의 약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코로나19 사망자가 55만5000여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냈으며, 이는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의 약 19%에 달한다.

이같은 사망자 급증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진입했다는 전문가 경고도  나왔다.

마이클 오스터홈 미네소타대 감염병연구·정책센터장은 지난 4일 NBC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에 출연해 미국이 코로나19 4차 유행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고문을 맡고 있다.

그는 "미국은 4차 대유행의 시작점에 있다"면서 "진짜 급등세는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1억명을 돌파했다. 전체 인구의 3분의 1 정도가 한 번 이상 백신을 맞았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74%가 1차 접종을, 54%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지난 3일엔 하루 기준 접종자 수가 처음으로 400만 명을 넘어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00일 이내인 오는 30일까지 백신 접종 목표를 당초 1억명에서 2억명으로 두 배 상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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