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모임 등 곳곳 신규 집단감염…부산 유흥주점 450명 넘어
송파구 교회 총 16명…남양주 가족 모임 12명
성남시 노래방→초등학교 총 52명…감염 계속
수도권 외 지역 확산…부산 유흥주점 총 456명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남구 한 중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15일 오전 해당 중학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4.15. [email protected]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450명을 넘어섰고, 초등학교까지 이어진 경기 성남시 노래방과 관련해서도 여전히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교회와 관련해 지난 11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6명, 가족 5명, 지인 3명, 기타 2명이다.
서울 송파구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4명이 추가돼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방문자 3명, 가족 5명, 직원 2명, 지인 4명, 기타 1명이다.
서울 마포구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3명이 추가 확진돼 총 14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5명, 원생 5명, 가족 4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가족 모임과 관련해서는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8명, 동료 2명, 기타 2명이다.
기존 감염군인 경기 의정부시 중고생 대상 보습학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6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학생 7명, 강사 3명, 가족 4명, 지인 2명이다.
특히 교사의 방문 후 초등학생까지 확진이 이어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노래방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2명이다.
노래방 관련은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9명, 방문자 17명, 지인 4명, 가족 3명, 기타 2명이다. 초등학교와 관련해서는 학생 15명, 가족 2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신규 집단감염을 포함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강원 원주시 합창단과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총 15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모두 합창단원이다.
울산 중구 종합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5명, 환자 7명, 지인 3명, 기타 3명이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유흥주점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접촉자 추적관리 중 21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56명이다.
유흥주점 관련 290명, 서구 냉장 사업체 관련 15명, 사하구 목욕탕 및 헬스장 관련 85명, 사상구 공구 마트 관련 15명, 중구 헬스장 관련 18명, 서구 사무실 복합건물 관련 27명, 남구 학교 급식실 관련 6명이다.
충남 당진시 교회와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64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28명, 가족 13명, 지인 7명, 시민학교 관련 15명, 조사중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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