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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바이든 부자 증세안…소득세·자본이득세 39.6%로 인상

등록 2021.04.29 10: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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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첫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을 하고 있다. 2021.04.29.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첫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을 하고 있다. 2021.04.29.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증세안이 28일(현지시간) 베일을 벗었다. 향후 15년 간 2조 달러(약 2215조원)를 목표로 고소득자의 소득세와 자본이득세 증세 등을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연방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에서 1조8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가족 계획'을 발표하면서 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 계획을 제시했다. 이날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시점이기도 하다.

외신들에 따르면 소득 상위 1%를 대상으로 하는 연방소득세 최고 과세구간 세율을 37%에서 39.6%로 인상한다. 공약했던대로 연 소득 40만 달러 미만은 증세 대상에서 제외했다.

자본이득세의 경우 연소득 100만 달러 이상 가구의 최고세율을 39.6%로 올린다. 현재의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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