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확진자 잇달아…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장수=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장수군이 9일 긴급재난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장수읍 3명과 번암면 1명 등 총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장수자활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장수군 2번째 확진자를 시작으로 누적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기로 했다.

2단계는 오는 10일 오후 10시부터 22일 자정까지로 9종의 중점관리시설(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카페 등)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이 중단된다.

또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장수읍 주민을 대상으로 선제적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오는 12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장수시장과 장수군 공용시설물에 대한 운영도 22일까지 중단된다.

장영수 군수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장수지역에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해 유감이다. 군민들은 잠시 불편하더라도 최대한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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