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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지자체간 거리두기 이견…내일 확정해 발표"

등록 2021.07.06 11: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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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간 의견 합치 안돼"

[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 발표를 하루 앞둔 6일 서울 동작구 사당역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7.0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 발표를 하루 앞둔 6일 서울 동작구 사당역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7.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남희 기자 = 정부가 8일 이후 적용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7일 발표한다.

아직까지 수도권 내 지자체간 이견이 있는 상황이어서 발표 전까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중간 논의 내용을 말하는 건 혼선만 초래할 것 같다"라며 "내일(7일)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정해 말하겠다"라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기로 했으나 수도권은 유행 상황을 고려해 적용 시점을 8일까지 일주일 연기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690명인데 80.7%인 557명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주간 하루 평균 수도권 확진자 수는 5일째 500명 이상으로 새 사회적 거리 두기 체제에서 3단계에 해당한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거리두기 단계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라며 "지자체간 의견이 합치되고 있지 않아서 논의를 해 확정하고 내일(7일) 중대본에서 말씀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손 사회전략반장은 "오늘(6일) 확진자 중 60세 이상은 59명이라 고령층 확진자 발생은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다"라며 "위중증 환자도 고정적으로 150명 내외에서 증가하지 않고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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