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710명, 24일째 네자릿수…목요일 기준 최다
국내발생 1662명, 일주일간 하루 평균 1521.3명
국내발생 수도권 1114명, 67%…비수도권 33%
코로나19 사망 4명 늘어 2089명…위중중 299명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0시 기준 1674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9일 서울 은평구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7.29. [email protected]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662명으로 이틀 연속 1600명대이자 목요일 하루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710명 증가한 19만6806명이다.
이는 전날 1674명보다 36명 더 많은 것이다. 1000명대 발생이 이어진 건 지난 7일 1212명을 기록한 이후 24일째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8일과 29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매주 목요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 1710명은 코로나19 유입 이후 최다 수치다. 지난달 18일 507명이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25일 634명→7월2일 825명→9일 1316명→16일 1536명→23일 1630명→30일 1710명으로 증가세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6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73명→1422명→1264명→1274명→1822명→1632명→1662명 등이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521.3명으로, 연이틀 15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직전 주 1440명보다 80명 이상 증가했다.
목요일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연이어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18일 485명에서 6월26일 602명→7월2일 765명→9일 1236명→16일 1476명→23일 1574명→30일 1662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 487명, 경기 515명, 인천 112명 등 수도권에서 국내 발생 확진자의 67.0%인 1114명이 발견됐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48명(33.0%)이다. 경남 98명, 대전 84명, 부산 77명, 대구 61명, 경북 37명, 충남 36명, 충북 34명, 광주 24명, 전북 21명, 강원 20명, 제주 18명, 울산·전남 각 17명, 세종 4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수도권 385명, 비수도권 66명 등 45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48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7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31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7명, 외국인은 31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208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06%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508명 늘어 2만196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299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198명 증가한 17만2757명이다.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7.7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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