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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첫마중길 '우아로' 걷기좋은 길로 조성

등록 2021.08.12 14: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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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내년 6월까지 총 14억원을 투입해 우아동 우아로(구 한양주유소~동신초교)와 도당산로 0.4㎞ 구간에 '전주역세권 보행친화도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2021.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내년 6월까지 총 14억원을 투입해 우아동 우아로(구 한양주유소~동신초교)와 도당산로 0.4㎞ 구간에 '전주역세권 보행친화도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2021.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전주역 앞 첫마중길을 관통하는 주변도로를 보행자가 걷기 좋은 도로로 변신을 시도한다.

전주시는 내년 6월까지 총 14억원을 투입해 우아동 우아로(구 한양주유소~동신초교)와 도당산로 0.4㎞ 구간에 '전주역세권 보행친화도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안전속도 5030 매뉴얼을 바탕으로 도로의 선형을 안전하게 개량하고 가로시설물을 정비해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자동차 속도 감소를 유도하는 교통 정온화 기법을 적용해 직선형 도로를 지그재그 형태로 변경한다. 자동차의 속도 감소를 유도하는 고원식 횡단보도(과속방지턱 형태의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또 보행에 불편함을 주던 양버즘나무(플라타너스)를 제거한 후 공해와 병충해에 강한 이팝나무를 심는다. 보행자들이 걷고 싶은 길로 만들 조명시설도 갖춘다.

무질서하게 뒤엉켜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해왔던 전선을 정비하는 지중화사업도 함께 추진해 통행공간도 확보한다.

시 관계자는 “보행친화도로 조성이 완료되면 보행자의 안전이 확보되고 교통사고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하고 검토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보행친화도로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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