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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의료취약지 원격의료 시범사업 운영

등록 2021.08.26 13: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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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계층 만성질환자 의료접근성 향상으로 의료사각지대 해소

창녕군보건소가 의료취약지를 대상으로 원격의료서비스 시작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군보건소가 의료취약지를 대상으로 원격의료서비스 시작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26일부터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의료취약 지역 군민을 위해 의료기관 의사와 보건진료 전담공무원(간호사) 간 컴퓨터 화상을 통한 원격진료 방식의 ‘의료취약지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진료소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의사가 아닌 간호사가 진료하는 곳으로,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주민을 위한 공공보건시설이며, 군은 19개 보건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원격진료는 현지 의료기관 의사와 원격지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태블릿 PC를 통해 환자를 연결해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며, 투약지도, 건강교육, 의료·행정 연계 등을 통해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인다.
 
 의료기관은 연세사랑마취통증의학과의원으로 원격지 기관은 성산면 성곡·부곡면 구산 2개 보건진료소다.
 
 대상자는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자, 치매 환자, 재활치료가 필요한 재진 환자 중 취약계층, 홀몸노인 등이다.

현지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지역 내 대상자 중 초기상담을 통해 예비대상자로 1차 선정 후, 의사와 대면 진료를 거쳐 최종 선정하고 매월 1~2회 원격 화상 진료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원격 화상진료 서비스를 통해 의료서비스 접근성 및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켜 의료 사각지대 공백이 없도록 하고 군민 건강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말했다.
 
 한편 원격진료는 정기적으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 보유자임에도 거동이나 교통의 불편으로 인해 제때 원거리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가까운 진료소를 방문 의사에게 본인의 건강상태, 질병에 대해 직접 상담·처방 등 원격 화상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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