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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전면등교로 등교율 80% 육박…전국 학생 805명 추가 확진

등록 2021.09.07 15: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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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전면등교로 60.6%→78.3%…17.7%p 올라

하루 평균 학생 161명꼴 확진…수도권 59% 쏠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본격적인 등교가 확대된 6일 오전 서울 강북구 번동초등학교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지난달 9일 교육부가 발표한 '단계적 등교 확대 방안'에 따라 이날부터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 유치원과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할 수 있고 초등학교 1·2학년은 전원, 3~6학년은 2분의 1 이하, 중학교는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본격적인 등교가 확대된 6일 오전 서울 강북구 번동초등학교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지난달 9일 교육부가 발표한 '단계적 등교 확대 방안'에 따라 이날부터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 유치원과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할 수 있고 초등학교 1·2학년은 전원, 3~6학년은 2분의 1 이하, 중학교는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초·중·고교 등교가 대폭 확대된 지난 6일 전국적으로 학생 78.3%가 학교에 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60% 수준이었던 등교율이 약 18%포인트 수직 상승한 것이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 기준 전국의 유·초·중·고 학생 593만5873명 중 464만7133명(78.3%)이 등교했다.

교육 당국은 지난달 17일부터 2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9월3일까지 수도권 초·중학교는 3분의 1만, 고등학교는 3학년 포함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도록 밀집도를 제한한 바 있다. 비수도권은 초등학교 3~6학년 중 4분의3, 중학교 3분의 2, 고등학교는 전면등교가 가능했다.

그러나 지난 6일부터는 거리두기 3단계인 비수도권 지역에서 전교생이 매일 학교에 가도록 전면등교를 실시했다. 수도권 등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은 초·중학교 최대 3분의 2, 고등학교는 전면등교가 가능해지면서 등교율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학교 2만446개교 주 1만9753개교(96.6%)는 부분 또는 전면등교를 실시했다. 유치원과 초·중·고교 모두 96% 이상은 교문을 열었다.

205개교(1%)는 코로나19 여파 또는 교직원 백신 접종을 위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 중 83개교는 수도권, 122개교는 비수도권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 수는 모두 5만8613명이다. 이 중 2만2663명(38.7%)은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자가격리 대상인 학생들이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 수는 총 80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61명이 확진된 셈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474명(58.9%), 비수도권이 331명(41.1%)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226명이 발생했으며 서울 214명, 인천 34명이 각각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70명, 충남 58명, 부산 39명, 전남 35명, 경북 28명, 대구 27명 순으로 발생했다.

같은 기간 교직원은 37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 학생·교직원 수는 총 1만6942명이 됐다.

대학가에서는 대학생 297명과 교직원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773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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