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천, 첨단 도로교통 체계 구축한다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첨단 도로교통 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38억원을 확보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주 진행된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첨단도로교통체계 구축 공모 사업(평가)'에서 지역 5개 시(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천)가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총 사업비 230억원이 투입돼 올해보다 102억원 늘었다.
'첨단도로교통체계'는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수집·가공해 도로이용자에게 교통정보를 제공하거나 교통흐름을 관리하는 체계다.
경북에서는 포항, 경주, 구미, 경산 등 4개 시가 운영하고 있다.
첨단도로교통체계가 운영되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관제하고 교통흐름을 분산해 지역 내 교통정체를 최소화하고 주변지역과 시스템 연계로 지역간 광역교통에도 대응할 수 있다.
이번에 처음 선정된 안동, 영천은 교통정보 수집장치와 교통센터, 분석·가공 시스템 등 첨단 교통환경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계속사업으로 선정된 3개시(포항, 경주, 구미)는 지역특성을 고려한 신호체계 개선, 2차 사고예방 돌발상황 검지, 긴급차량 우선 통행 등 교통안전 관련 신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성과는 시군과 함께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고 특히 하대성 경제부지사가 국토교통부를 직접 방문해 공모선정과 국비지원 건의를 하는 등 광폭 행보를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첨단도로교통체계(ITS) 구축으로 교통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ITS 구축, 대중교통 환승제 도입 등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정책의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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