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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시진핑 화상 정상회담 다음주 개최

등록 2021.11.10 06:00:13수정 2021.11.10 10: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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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는 미정…미 블룸버그 통신

양국 긴장 완화 계기될 지 주목

[서울=뉴시스]2011년 8월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비즈니스 대화. (사진: 중국 외교부) 2021.9.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011년 8월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비즈니스 대화. (사진: 중국 외교부) 2021.9.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화상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회담진행 상황을 잘 아는 두 사람으로부터 다음주에 정상회담이 열리지만 아직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최근 폐쇄한 칭다오 미 영사관과 휴스턴 중국 영사관을 재개하는 문제는 다루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정상회담은 대만문제와 무역문제 등으로 두 나라 사이에 긴장이 높아져온 가운데 열리는 것이다.

양국의 긴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대통령이 중국 제품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전쟁을 벌이면서 크게 고조됐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래 트럼프 대통령 정부가 취한 관세 및 제재 조치를 일부 해제하면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중국을 견제하는 발언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함으로써 양국의 긴장이 악화하지 않고 두 나라가 건전한 경쟁을 하길 원한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시주석과의 대면 회담을 추진했지만 중국측이 거부했다.

이어 양국은 지난 달 7일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 회담에서 연내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데 합의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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