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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여가 균형 잡은 직장 110곳, 올해 여가친화기업 선정

등록 2021.11.22 09: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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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근로자들이 일과 여가를 균형 있게 누릴 수 있도록 여가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과 기관 110곳을 올해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인증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2012년 여가친화인증제도를 처음 도입한 이후 총 293개 기업·기관이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올해는 총 126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서류, 현장평가, 면접조사를 거쳐 최종 110곳을 선정했다. 우수 사례로 평가받은 ㈜남경엔지니어링, ㈜넵튠, ㈜에듀윌, 헨켈코리아 유한회사 등 4개사에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라이브치과병원, ㈜소소한 소통, ㈜풍원화학, ㈜누리미디어 등 4곳은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늘푸름보호작업장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남양주보훈요양원 등 2곳은 특별상을 받는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여가 권리를 인정해 복리후생을 제공하는 등 기업과 기관의 여가친화경영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서울=뉴시스]여가친화인증 마크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2021.11.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여가친화인증 마크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2021.11.22. [email protected]


남경엔지니어링은 직원들이 여가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조기퇴근제와 자격증 취득 시 여가 비용 지원 제도를 시행했다. 넵튠은 주 35시간 근무 캠페인을 진행하고 시간 단위 휴가제 등 근무시간을 점차 줄여가는 실험적인 여가 제도를 도입했다.

에듀윌은 집중 휴식 시간을 운영하고 4일 근무제(32시간 근무)로 전환했다. 헨켈코리아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직원들이 여가와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인증 기업들은 감정노동 특별휴가제 시행, 심리 상담실과 마사지실 운영, 각종 여가 프로그램 지원금 지급, 국내외 봉사활동비 지원, 재충전 휴가와 최대 2000만원 휴가비 지원, 여가시설 제공 등 근로자들의 여가를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인증기업·기관에는 문체부가 실시하고 있는 직장 문화배달 사업과 동동동 문화놀이터 사업을 통해 직장과 직장어린이집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직장인 인문학 강좌 선정 시 우대, 각종 연계 사업 지원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특전을 지원한다.

또한 인증 기간 3년 동안 여가친화인증 표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여가친화경영 직장임을 홍보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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