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김헌주 질병청 차장, 아파트 등 28억 신고

[세종=뉴시스] 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이 재건축을 추진하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아파트를 포함해 약 28억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등록사항'에 따르면 김 차장의 재산은 총 28억1073만원이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을 지낸 그는 올해 8월 정은경 질병청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질병청 차장에 임명됐다. 이번 수시재산 공개자는 올해 8월2일~9월1일 임용된 고위 공직자다.

재산 현황을 보면 부동산이 26억8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본인 명의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아파트 18억6500만원, 배우자 명의의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전세임차권 8억1900만원이다. 구현대아파트는 재건축 '최대어'로 꼽힌다.

토지는 본인 명의의 서울 구로구 임야 5억4301만원, 장녀 명의의 서울 영등포구 도로 2억1465만원이다.

예금은 본인 명의를 포함한 4억1365만원, 증권은 배우자 명의를 포함한 1572만원이다. 본인 명의 차량 2008년식 산타페2(배기량 2200㏄) 2200만원도 재산으로 신고했다. 채무는 금융 채무 등 10억62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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