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저가매수로 닷새 만에 반등...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4일 사흘간 3% 이상 하락한데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가 유입하면서 5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21일 대비 89.74 포인트, 0.50% 올라간 1만7989.04로 폐장했다. 주말 지수는 1만7000대로 떨어져 올해 들어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1만7843.33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7682.33~1만8004.45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581.55로 89.92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92%, 식품주 0.21%, 석유화학주 0.07%, 건설주 0.08% 올랐다.
하지만 금융주는 0.11%, 시멘트·요업주 0.61%, 방직주 0.65%, 제지주 0.75%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592개가 내리고 284개는 상승했으며 107개가 보합이다.
전체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積電)가 1.9% 뛰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2022년 1~3월 분기 실적개선 전망이 나온 전자기기 위탁제도 훙하이 정밀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플라스틱 관련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커펑(科風), 웨스(樂士), 야뤄파(亞諾法), 훙야(宏亞), 타이성 과기(台勝科)가 급등했다.
반면 주말 뉴욕 증시 약세 여파로 통신지기주 훙다 국제전자는 밀렸다. 액정패널주도 동반해서 대폭 떨어졌다. 철강주 등 소재주와 유통주 역시 하락했다.
쒀뤄먼(所羅門), 푸방 미디어(富邦媒), 잉웨이(穎崴), 라이바오(錸寶), 중환(中環)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2633억7500만 대만달러(약 11조3725억원)를 기록했다. 중화항공, 창룽(長榮), 유다광전(友達),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췬촹광전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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