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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디지털코로나증명서 회원국 주민 자유 이동 허용 권고

등록 2022.01.26 06:59:01수정 2022.01.26 10: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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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으로 연내 팬데믹 종식 전망 나오고

백신접종, 증명서 발급 크게 증가 따른 조치

[파리=AP/뉴시스]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앞에 관광객들이 모여 있다. 2021.06.10.

[파리=AP/뉴시스]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앞에 관광객들이 모여 있다.
2021.06.10.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유럽연합(EU)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역내 주민들이 다른 회원국을 방문할 경우 코로나 감염검사나 격리조치를 의무화하지 않도록 하는 새 지침을 회원국들에게 권고했다고 미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월1일부터 적용되는 새 지침에 따르면 EU 디지털코로나증명을 보유한 사람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촉진하기 위해 조율된 방식"에 따라 제한을 받지 않게 된다.

이에 따라 27개 EU 회원국들이 이 지침을 수용할 경우 백신을 완전 접종한 사람은 27개 회원국 모두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팬데믹이 시작된 직후부터 EU 회원국들은 독자적인 규제를 부과해왔으며 이는 EU가 그같은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EU의 새 지침은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최근에 회복한 사람들은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유럽위원회는 성명을 발표 "새 지침이 백신 접종과 EU 디지털코로나증명서 발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지침을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5일 발표된 새 지침은 유럽내 여행을 촉진하기 위해 "여행자의 코로나 백신 접종, 검사 및 회복 상태 등을 담은 EU 디지털코로나증명서가 핵심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 지침은 다만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적색 지역을 오고가는 여행"에 대해선 예외를 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디지털 증명이 없는 사람은 방문국에 도착한 뒤 1일 이내에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EU의 새 지침 권고는 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국장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올해안에 팬데믹이 "위기 국면"을 벗어날 것이라고 발표한 뒤에 나온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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