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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유세버스 사고 사망자 조문한 뒤 빈소 지킨다

등록 2022.02.16 16:28:03수정 2022.02.16 17: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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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이날 5시 천안 단국대병원서 조문

장례위 구성…'국민의당 장' 치르기로

尹, 유세 마치고 추모…이낙연도 조문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오전 선거 유세 버스를 운전하다 숨진 운전기사의 시신이 안치된 충남 천안의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을 찾아 유가족을 만난 후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2022.02.16. 007new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오전 선거 유세 버스를 운전하다 숨진 운전기사의 시신이 안치된 충남 천안의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을 찾아 유가족을 만난 후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2022.0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6일 국민의당 유세버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선거대책위원장의 빈소를 조문하고, 이후 조문객을 맞이하며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국민의당 선대위 공보실은 이날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안 후보는 금일 5시 손 위원장의 빈소를 조문하고 머물며 조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위원장의 빈소는 시신이 안치된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앞서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언론공지를 통해 손 위원장의 장례식을 유가족과 협의해 국민의당 장(葬)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을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이날 오후 장례위원회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한편 여야 인사들도 손 위원장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에서 유세 일정을 마친 후 저녁 8시 천안 단국대병원, 저녁 8시30분 순천향대 천안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을 추모한다.

민주당은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과 오영훈 후보 비서실장이 조문을 가기로 했다.

앞서 제20대 대선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5일 오후 5시 24분께 충남 천안 동남구 신부동 천안터미널 인근 정차해 있던 안철수 후보 유세용 버스에서 손 지역위원장과 유세차량 운전자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천안 순천향병원 장례식장을 나서면서 기자들을 만나 "저희를 도와주시던 분들이 이렇게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정말 황망함을 금할 수 없다"며 "사고 수습에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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