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지정학 우려 완화·中 경기둔화에 혼조 마감...H주 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일 우크라이나 휴전협상 재개, 미국 금융정책에 대한 과도한 경계감 후퇴와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교체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3.42 포인트, 0.55% 올라간 2만2467.34로 장을 끝냈다.
하지만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14 포인트, 0.10% 하락한 7900.04로 폐장했다.
장중 나온 2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가 시장 예상 이상으로 전월보다 하락하면서 장에 부담을 주었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이 9.05%, 훠궈주 하이디라오 3.81%, 맥주주 바이웨이 2.45%, 화룬맥주 1.28%,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37%,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0.26% 올랐다.
미국 금융긴축을 배경으로 영국 대형은행 HSBC는 4.01%, 중은홍콩 3.75%, 중신 HD 3.30%, 유방보험 1.51%, 중국공상은행 1.31%, 중국건설은행 0.52%, 초상은행 0.70%, 중국은행 0.67%, 중국인수보험 0.47%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중국해양석유는 2.70%, 중국석유천연가스 1.18%, 중국석유화공 1.04%,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2.20%, 인허오락 1.59% 뛰었다.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은 3.15%, 화룬치지 2.84%, 청쿵기건 1.49%, 선훙카이 지산 1.34%, 항룽지산 1.21%, 룽후집단 1.12%, 카오룽창 치업 0.72%,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1.67% 치솟았다.
반면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는 1.0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25%, 게임주 왕이 2.53%, 스마트폰주 샤오미 0.68% 떨어졌다.
실적 악화를 악재로 의류주 선저우 국제도 8.46%, 자동차주 지리 HD 5.77%, 신아오 에너지 4.49%, 전기차주 비야디 2.84%,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4.24%,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87%,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1.42%,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0.93% 하락했다.
온라인 약품 판매주 알리건강이 2.65%, 유제품주 멍뉴유업 1.81%,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32%, 유리주 신이보리 0.72% 내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156억1540만 홍콩달러(약 17조8510억원), H주는 442억95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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