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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군에 600시간 억류 체르노빌 원전 직원들…"절반 4주만에 교대"(종합)

등록 2022.03.21 09:26:55수정 2022.03.21 11: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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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원전 직원 교대 소식 전하며 "환영" 입장 밝혀

지난달 24일 원전 장악 이후 러군 211명 직원 억류

[서울=뉴시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트위터 캡처. 2022.03.21

[서울=뉴시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트위터 캡처. 2022.03.21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직원 중 절반 가까이가 교대 근무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들은 교대 대상 직원은 대략 64명 정도로 보도했다.

IAEA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지난 달 24일 원전을 장악한 이후 211명의 기술 직원과 경비원들은 거의 4주 동안 일하며 원전 단지에서 살았다.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사무총장은 트위터에 "직원 교대 소식을 환영한다"며 "그들은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일했던 것에 대해 존경과 칭찬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은 그곳에 너무 오래 있었다. 남은 직원들도 빨리 교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무총장은 또 "IAEA의 지원을 위한 틀에 합의하기 위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계획은 우크라이나 핵시설의 안전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15일 체르노빌 원전이 현지 전력 공급이 끊긴 후 국가 전력망에 다시 연결됐다고 통보했다.
다.

성명에 의하면 이 시설은 지난 9일부터 긴급용 디젤 발전기를 가동해 필요한 전력을 모두 수리 라인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이어 우크라이나 규제 당국은 IAEA에 체르노빌에 관해 받은 정보는 러시아군에 의해 통제되고 있어 "항상 상세한 답변을 제공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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