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세브란스병원 2026년 개원 순항…8만5800㎡ 부지, 지상 15층 규모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8만5800㎡ 부지에 지상 15층, 지하 3층 규모 800병상 규모

송도세브란스 병원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서부권역의 부족한 의료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바이오 연구와 연계될 송도세브란스 병원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이원재 청장과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세브란스 병원 건립 추진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청장은 연세의료원으로부터 현재 진행 중인 병원 건축 설계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올해 말 착공과 오는 2026년까지 병원 개원이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해 착공을 위해 인천경제청과 연세의료원은 설계와 인허가 일정이 맞물려 진행될 수 있도록 송도세브란스 건립 TF를 운영 중에 있으며, 별도 실무회의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인친경제청은 송도세브란스 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연세대학교, 연세의료원,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등과 인허가 지원, 유관기관 협의 등을 통해 적극 협조하고 있다.

송도세브란스 병원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 8만5800㎡의 부지에 지상 15층, 지하 3층 규모 800병상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달 초부터 건축 기본 설계에 들어가서 설비, 전기, 토목 등 시스템 설계 중에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경관심의를 시작으로 견축 인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세브란스 병원이 건립되면 인천·경기를 포함한 서부권의 부족한 의료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연세대, 연세의료원,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등과의 긴밀한 협력과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오는 2026년 송도세브란스병원이 개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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