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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해외 석탄화력 발전소 사업 15건 취소

등록 2022.04.22 14: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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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전 37GW 규모 프로젝트도 중단 가능성...18건은 계속 추진

[사히왈(펀자브)=AP/뉴시스] 파키스탄이 중국과 함께 펀자브주 사히왈에 건설한 사히왈 석탄화력발전소의 모습. 2019.08.11

[사히왈(펀자브)=AP/뉴시스] 파키스탄이 중국과 함께 펀자브주 사히왈에 건설한 사히왈 석탄화력발전소의 모습. 2019.08.1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해외에서 석탄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15건을 취소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는 핀란드 헬싱키에 거점을 두고 있는 에너지 청정대기 연구센터(CREA)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중국이 계획 단계에 있는 총 발전용량 12.8GW의 해외 석탄화력 프로젝트 15건을 백지화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은 시공 전인 총 발전용량 37GW에 달하는 석탄화력 발전소 사업도 정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밝혔다.

다만 CREA는 중국이 총 발전용량 19.2GW에 이르는 18건의 프로젝트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자금조달과 허가 취득이 끝났기 때문에 계획대로 추진할 공산이 농후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작년 9월 유엔총회에서 국제적인 온실효과가스 감축 노력에 기여하기 위해 해외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을 중지하겠다고 언명했다. 관련 프로젝트에는 5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것으로 잡혀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달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통해 추가로 30건의 석탄화력 발전소 사업의 조정을 벌인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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