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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객선 화재 발생, 7명 사망 7명 실종

등록 2022.05.23 16:31:48수정 2022.05.23 18: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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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34명 승객 중 7명 사망, 7명 실종
화재 원인은 엔진실서 발생 추정
낡은 선박 많은 승객 실어 사고 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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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손=AP/뉴시스] 23일 필리핀 케손주 레알항으로 접근하던 여객선에서 불이 나 구조된 승객들이 상태 점검을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134명이 승선한 여객선에서 불이나 최소 7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화재는 엔진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물에 뛰어들었던 승객들은 인근 선박으로 구조됐다. 2022.05.23.


[서울=뉴시스]문채현 인턴 기자 = 23일 승객 134명을 태운 필리핀 고속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경은 "이 사고로 7명이 숨지고 7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CNN 등 외신은 이날 오전 5시 폴라리오 섬을 떠난 MV 머크래프트 2 여객선이 수도 마닐라에서 동쪽으로 약 60㎞ 떨어진 케손주 레알항에 도착하기 직전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해경은 성명을 통해 "여성 5명과 남성 2명이 숨지고 120명은 구조됐으며, 이 중 23명이 부상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이 공유한 사진에는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바다에 떠서 구조를 기다리고 그중 일부는 화물선에 구조된 모습이 담겼다.

여객선은 출발한 지 1시간 반이 지난 6시 30분 조난 신고를 했고 화염과 짙은 연기는 2층짜리 여객선을 집어삼켰다.

화재 원인은 즉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엔진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CNN 등은 전했다.

필리핀 선박은 대부분 낡았으며 승선인원을 초과해 혼잡한 경우가 많아 이로인한 사고가 빈번하다.

76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군도인 필리핀은 해상 안전 상황 또한 좋지 않은 편이다.

1987년엔 수도 마닐라 남쪽 민도로섬 앞바다에서 과적된 여객선 도나 파즈호가 유조선과 충돌하면서 5000여 명이 사망하는 세계 최악의 선박 참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tar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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