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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나토서 중·러 도전에 동맹 규합"…인·태 참석도 거론

등록 2022.07.01 00:10:08수정 2022.07.01 09: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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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中, 규칙 기반 질서에 체계적 도전…인·태 참석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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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마무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6.30.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무리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도전을 재차 거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 마무리 회견에서 "이번 회의는 우리 동맹을 강화하고 오늘날 세계의 도전과 미래에 우리가 마주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나토는 지난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전략 개념을 갱신했다. 특히 이번 신규 전략 개념에는 기존 전략적 파트너로 규정됐던 러시아가 위협으로 바뀌었고, 중국도 유럽·대서양 안보에 체계적인 도전을 제기한다고 명시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는 바뀌었다. 그때(12년 전)보다 엄청나게 바뀌었고, 나토도 바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가 유럽에 제기하는 직접적인 위협과, 중국이 규칙에 기반한 질서에 제기하는 체계적 도전 모두에 대응해 동맹을 규합했다"라고 말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절차도 거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나토에 두 곳의 신규 회원국을 초청했다"라며 "이는 역사적인 행동이다. 오랜 중립의 전통을 보유한 핀란드와 스웨덴 양국은 나토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나토 5조(집단방위 조약) 약속이 신성하다는 점을 재확인한다"라며 "한 곳에 대한 공격은 모두에 대한 공격이고, 우리는 나토 영토의 모든 영역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나토 동부 상시 주둔 병력 배치 등 군사력 증강도 강조했다.

러시아에 침공 중단 메시지도 재차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비이성적인 행동을 멈춘다면 전쟁은 내일이라도 끝날 수 있다"라며 "언제 전쟁이 끝나느냐. 나는 나중보다는 곧 끝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합리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유하도록 해야 한다"라며 우크라이나 상대 방위 지원을 거듭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취지로 조만간 방공 및 공격형 무기를 포함한 8억 달러의 추가 지원이 있으리라고도 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인도·태평양 국가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도 거론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처음으로 우리 인도·태평양 파트너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점을 환영한다"라며 러시아의 침공이 세계적인 대응을 불러왔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중국을 비롯한 도전에 대항하고 규칙에 기반한 질서를 수호하며, 우리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도전에 초점을 맞추려 대서양과 태평양의 민주주의 동맹·파트너가 뭉쳤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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