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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성지순례 재개…당국 "중동 방문땐 메르스 주의"

등록 2022.07.07 16:19:03수정 2022.07.07 17: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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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내거주자 71명 성지순례 참가 예정
올해 의심환자 37명 모두 '음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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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무슬림 순례자들이 그랜드 모스크의 입방형 건축물인 카바 신전을 돌며 기도하고 있다. 사우디 당국이 방역 조치를 대폭 완화하면서 사우디 메카와 메디나 일대에는 해외 성지순례객 85만 명 등 100만 명의 인파가 운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슬림은 건강과 재정 형편이 허락하는 한 일생에 최소 한 번은 성지순례를 해야 한다. 2022.07.07.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올해 7~12일 이슬람교의 성지순례 '하지'(Haji) 기간을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가 늘어날 조짐이 보이자 방역 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국내 메르스 의심신고는 116건으로, 의심환자 37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7일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동지역 방문자들에게 "메르스 감염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하지'는 이슬람교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메디나, 제다 성지를 순례하는 종교 의례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참여인원이 각각 1000명, 6만명으로 제한됐으나 올해는 출입국 조치가 완화됐고 성지순례 인원이 100만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6일 기준 국내 메르스 의심신고는 116건으로, 의심환자 37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하지 성지순례에 참여하는 국내 거주자는 지금까지 71명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성지순례 참가자는 출국 전 수막구균성수막염, 홍역, A형간염 등 권장되는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현지에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내했다.

메르스의 경우 낙타나 선행감염자와 접촉을 자제하는 방식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중동지역 방문 후 의심증상이 있으면 질병청 콜센터(1339)로 연락해 신고해야 한다.

메르스 의심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인후통, 구토·설사 등이 있다. 낙타나 선행감염자와 직접 접촉 또는 생 낙타유 섭취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청은 외교부,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및 하지 대행기관인 이슬람 중앙성원과 협력해 메르스 감염 특별관리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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