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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앞둔 뉴욕증시, 반도체 실적 경고에 일제 하락…나스닥 1.1%↓(종합)

등록 2022.08.10 06: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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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주요 물가상승 지표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업체들의 실망스러운 실적 경고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주가 고전하면서 나스닥은 1% 넘게 빠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58.13포인트(0.18%) 하락한 3만2774.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59포인트(0.42%) 내려간 4122.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0.53포인트(1.19%) 밀린 1만2493.93에 장을 닫았다.

CNBC에 따르면 반도체 업체의 실적 악화 보고서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끌어 내렸다.

미국 최대 메모리칩 제조업체 마이크론은 이날 "거시경제적 요인과 공급망 제약"으로 인해 2분기 매출이 이전 가이던스(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한 뒤 주가가 3% 넘게 떨어졌다.

전날 엔비디아에 이은 악재다. 엔비디아는 예비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매출이 가이던스 81억 달러를 밑도는 67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반도체 관련주들이 하락했고 9일 손실이 확대됐다. 실적은 오는 24일 발표한다.

S&P 500은 3주 연속 상승했지만 실적 시즌 주요 기업 경영진의 매출 악화 경고가 잇따랐다.

기술주 외에 노바백스가 코로나19 백신 수요 감소로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낮추 잡으면서 주가가 30% 가까이 폭락했다. 업스타트는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기대치를 밑도는 결과를 보고한 뒤 11%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유락 하락으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우존스 전망치에 따르면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8.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6월엔 각 1.3%, 9.1%였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6.1%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6월엔 각 0.7%, 5.9%였다.

7월 CPI는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10일 오후 9시30분)께 발표된다.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8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736.09달러(3.08%) 하락한 2만3180.89, 이더리움은 79.22달러(4.45%) 내려간 1702.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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