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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 '고유가'에 2분기 순익 90% 급증

등록 2022.08.14 18:00:47수정 2022.08.14 18: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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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카이크(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2019년 9월20일 사우디아라비아 압카이크의 아람코 처리시설의 근로자들 모습. 2021.3.21

[압카이크(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2019년 9월20일 사우디아라비아 압카이크의 아람코 처리시설의 근로자들 모습.  2021.3.21


[두바이=AP/뉴시스] 유자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올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아람코는 14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484억달러(약 63조21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말 기업공개 후 분기별 최대 실적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순이익은 880억달러에 달했다. 아람코의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은 470억달러였다.

아람코는 높은 정제 마진뿐 아니라 원유 가격 상승, 판매량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실적이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전세계 국가들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석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가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를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며 "세계가 에너지 안보에 대해 우려하는 지금 여러분은 우리 사업의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현재 하루 약 1000만배럴을 생산 중이며 상당량이 중국에 수출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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