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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오계리 아이스와인’ 베를린 와인트로피서 금상

등록 2022.08.16 18: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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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왼쪽) 영천시장과 조성현 오계리 와이너리 대표

최기문(왼쪽) 영천시장과 조성현 오계리 와이너리 대표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오계리 아이스와인이 베를린 와인 트로피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5대 와인품평회 중 하나인 베를린 와인 트로피 하계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개최됐다.

와인 6000여 종이 출품됐으며 각국 220여 명의 심사위원이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세계 최고의 맛과 품질을 가렸다.  

오계리 와이너리는 지역에서 생산한 포도를 주원료로 ‘2020년 빈티지 아이스 와인’을 내놓아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오계리는 지난 2019년과 2021년 품평회에서도 아이스·화이트 와인으로 수상한 경력이 있다. 품목별로 국제적 검증을 쌓아가며 영천 와인을 브랜드화하고 있다.   

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인 영천시는 포도와 와인을 특화산업으로 육성 중이다. 2007년에 선포식을 가진 뒤 와인학교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 고도리 와이너리, WE 와이너리 등 14곳을 지원해 연간 20여만 병의 와인을 생산하며 국내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다. 와인 관련 투어와 페스타를 열어 농촌 지역 문화관광산업 기반도 구축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성장하는 국내 와인 시장에서 위치를 공고히 하는 좋은 기회”라며 “영천와인이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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