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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호남 대전' 전북서도 압승…누적득표율 78.05%(종합)

등록 2022.08.20 19: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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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권리당원 득표율 이재명 76.81% 박용진 23.19%

이재명, 호남대전 첫날 누적득표율 21.95% 그친 박용진 압도

최고위원 누적득표는 정청래-고민정-서영교-장경태-박찬대 順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린 20일 전북 전주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8.20.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린 20일 전북 전주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8.20. [email protected]

[서울·전주=뉴시스] 김형섭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경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대전' 첫 날인 20일 전북 지역 경선에서도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70%대의 득표로 압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화산체육관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후 발표된 전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76.81%(4만1234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박용진 당대표 후보는 23.19%(1만2448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 78.05%(12만9034표), 박 후보 21.95%(3만6288표)로 격차가 4배 가까이 났다.

이 후보는 결과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우리 전북의 당원·대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언제나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남은 일정에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린 20일 전북 전주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박용진 당대표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8.20.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린 20일 전북 전주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박용진 당대표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8.20. [email protected]

박 후보는 "호남이 전체적으로 그렇고 오늘 전북도 최종 투표율이 30%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은 많이 아쉽고 우려스럽다"며 "민주당에 대한 호남의 실망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두려움도 좀 있다.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훈식 후보 사퇴로) 일대일 구도가 되고 호남에 들어오면 변화가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투표율이 너무 낮아서 변화의 진폭이 크지 않은 것 같다. 어떤 체념 같은 분위기가 자꾸 느껴져서 많이 아쉽고 안타깝다"며 "서울과 경기에서 권리당원들의 투표 참여와 당내 견제와 균형을 이뤄내기 위한 마음들을 보여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전북 지역 권리당원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6.72%(2만8687표)로 1위를 기록했으며 고민정 후보가 25.91%(2만7822표)로 2위였다.

이어 서영교 후보 12.34%(1만3252표), 장경태 후보 10.60%(1만1380표), 박찬대 후보 8.82%(9466표), 윤영찬 후보 7.31%(7846표), 송갑석 후보 5.82%(6248표), 고영인 후보 2.48%(2663표) 등의 순이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린 20일 전북 전주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2.08.20.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린 20일 전북 전주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2.08.20. [email protected]

이로써 누적 득표율 기준으로 정청래 후보가 27.76%(9만6319표)로 1위를 유지했으며 고민정 후보 역시 23.29%(8만807표)로 2위를 지켰다.

서영교 후보가 11.46%(3만9768표)로 3위에 올라섰으며 장경태 후보와 박찬대 후보가 각각 11.21%(3만8885표), 10.10%(3만5057표)로 당선권인 5위 안에 들었다.

이어 윤영찬 후보 7.60%(2만6364표), 송갑석 후보 4.67%(1만6193표), 고영인 후보 3.92%(1만3613표) 등의 순이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1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합동연설회를 가진 뒤 광주·전남 권리당원들의 투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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