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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띠에 거꾸로 매달려…의식 잃어가는 노인 구조(영상)

등록 2024.09.25 00:56:00수정 2024.09.25 06: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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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복된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어가던 운전자가 경찰의 도움 덕에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복된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어가던 운전자가 경찰의 도움 덕에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전복된 차 안에서 의식을 잃어가던 운전자가 경찰의 도움 덕에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찰은 전남 한 도로에서 "갑작스러운 폭우로 차가 미끄러진 것 같다. 도랑에 차량이 전복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긴급 출동한 경찰은 전복된 차 안에서 안전띠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사고 당시 A씨가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고, 구급차가 도착하지 않아 긴급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A씨 구조를 위해 차량 문을 당겼다. 그러나 차량 문이 산비탈에 접해 있어 쉽게 문이 열리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내부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 창문으로 구조를 시도했다. A씨가 스스로 안전벨트를 풀지 못하자 경찰은 휴대하고 있던 '레스큐미'(차량 탈출 도구)를 활용해 차량 유리창을 깨고 내부로 진입했고, 안전띠를 절단했다.

경찰은 A씨를 섣불리 차량 밖으로 꺼내는 대신 119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A씨를 눕혀 혈액순환을 돕고, 의식을 잃지 않도록 대화를 이어갔다.

이후 A씨는 119 대원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고, 경찰 역시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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