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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정부, 여전한 폭염지속에 전력비상 경고

등록 2022.08.29 08: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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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온 40도 넘어 건강 위험..전력수요도 급증

"31일까지는 햇볕에 노출 피하라"

[아카바=AP/뉴시스] 올 해 6월27일 요르단 아카바 항구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에서 염소가스 저장 탱크가 추락, 폭발해 노란색 연기가 퍼져나가고 있다. 이 사고로 근로자 등 11명이 숨지고 250여 명이 다쳤다. 요르단 기상청은 8월 31일까지 폭염이 지속된다고 경고했다. 2022.06.28.

[아카바=AP/뉴시스]  올 해 6월27일 요르단 아카바 항구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에서 염소가스 저장 탱크가 추락, 폭발해 노란색 연기가 퍼져나가고 있다.  이 사고로 근로자 등 11명이 숨지고 250여 명이 다쳤다. 요르단 기상청은 8월 31일까지 폭염이 지속된다고 경고했다. 2022.06.2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요르단 보건부는 28일(현지시간) 아직도 며칠 동안 폭염이 지속될 것이므로 전국적으로 국민들이 햇볕을 피하도록 하라고 경고했다고 국영 페트라 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들,  만성 질환자 등은 찌는 듯한 폭염으로 인한 건강상의 위험을 피해야 한다고 보건부는 주의보를 발령했다.

요르단 기상청은 현재의 폭염이 평년보다 7~8도 이상 더 높은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며 31일까지 40도가 넘는 고온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도 암만의 28일 기온은 최고 40도에 이르렀고 요르단강 골짜기 지역에서는 45도를 넘어섰다고 기상청은 발표했다.

이 때문에 요르단 전국의 전력 수요도 크게 늘어 전력망의 부하도 급증했다고 요르단 에너지 및 광물자원부가 28일 밝혔다.
 
27일의 전력 사용량은 전국적으로 3580메가와트에 달해 올 여름 최고 기록인 3400메가와트를 이미 넘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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