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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3개 공립미술관과 협력 전시

등록 2022.08.29 11: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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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포항시립→청주시립미술관서 진행

[서울=뉴시스]폴 아이즈피리, 꽃, 연도미상, 종이에 석판, 57×46.5cm, 1986년 피에르 위까르 기증,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서울=뉴시스]폴 아이즈피리, 꽃, 연도미상, 종이에 석판, 57×46.5cm, 1986년 피에르 위까르 기증,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지역미술관의 중장기적 협력을 위한 '2022년 공립미술관 협력전시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MMCA 협력기획프로젝트(경기도미술관), MMCA 소장품순회전(포항시립미술관), MMCA 협력기획전(청주시립미술관) 형식으로 선보인다.

경기도미술관에서는 협력기획프로젝트 '미술관의 입구: 생태통로'가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개최된다. 화랑유원지 내 위치한 경기도미술관 양쪽 출입구를 연결하는 장소 특정적인 미술 프로젝트다. 산책을 나온 사람들에게 미술관이 지름길처럼 사용되는 현상을 착안해, 단절된 두 공간을 연결하는 ‘생태통로’로서 미술관이 기능하기를 바라는 의도다.
[서울=뉴시스]폴 아이즈피리, 정물, 1955, 캔버스에 유채, 100×80cm, 1986년 기요시 다메나가 기증,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서울=뉴시스]폴 아이즈피리, 정물, 1955, 캔버스에 유채, 100×80cm, 1986년 기요시 다메나가 기증,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소장품순회전 '미술로, 세계로'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2022. 1. 20. ~ 6. 12.)에서 개최했던 소장품기획전이다. 1970년대부터 2000년에 이르기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국제미술 소장품의 수집활동과 전개를 살펴보는 전시다. 9월 29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순회하는 전시는 1978년부터 수집해온 다양한 국적의 국제 소장품 90여점을 선보인다.
[서울=뉴시스]김복진, 러들로 흉판, 1938, 64×73×1.9cm, 동은의학박물관 소장(국가등록문화재 제495호)

[서울=뉴시스]김복진, 러들로 흉판, 1938, 64×73×1.9cm, 동은의학박물관 소장(국가등록문화재 제495호)



청주시립미술관에서는 '김복진과 한국의 근현대 조각가들'이 11월 10일부터 2023년 1월 29일까지 열린다. 한국의 첫 근대 조각가 정관 김복진(1901~1940)의 대표작을 재조명하고 그의 사실적 인체 조각의 계보를 잇는 한국 근현대 조각을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중심으로 소개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지역미술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폭넓게 확장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공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국립미술관으로서 공적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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