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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영향…대구·경북, 많은 비·강한 바람 유의

등록 2022.09.05 07:10:31수정 2022.09.05 08: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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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금보 기자 = 예보관들이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도권기상청 기상센터에서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를 분석·감시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집중호우와 강풍, 해상에서는 풍랑과 월파가 있을 것으로 예고했다. 2022.09.04. kgb@newsis.com

[수원=뉴시스] 김금보 기자 = 예보관들이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도권기상청 기상센터에서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를 분석·감시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집중호우와 강풍, 해상에서는 풍랑과 월파가 있을 것으로 예고했다. 2022.09.04.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5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3시 기준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550㎞ 부근 해상에서 22㎞/h의 속도로 북북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은 계속 북상해 오는 6일 새벽 제주도 부근을 지나 같은 날 아침에는 경남 남해안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와 경북 전역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발효 시각은 지역에 따라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5일 밤부터 6일 사이 최대순간풍속이 경북동해안은 110~145㎞/h(30~40㎧) 내외, 대구, 경북내륙은 70~110㎞/h(20~30㎧) 내외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새벽에 시작된 비는 6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낮동안에는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시간당 50~100㎜, 대구와 경북내륙에는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구=뉴시스]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예상 경로. (그래픽 = 기상청 제공) 2022.09.05.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예상 경로. (그래픽 = 기상청 제공) 2022.09.05. [email protected]


낮 최고기온은 25~30도의 분포로 평년(25~28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경주 30도, 대구 29도, 포항 28도, 구미 27도, 김천 26도, 봉화 25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중부 앞바다 1~4m, 먼바다에 1~6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며 "강한 남풍을 따라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함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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