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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말레이서 '모꼬지대한민국'…카이·에일리 출동

등록 2022.09.13 09: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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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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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우즈베키스탄과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생활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전파하는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이 펼쳐진다. 가수 카이, 에일리, 페이블 등 인기 K팝 가수가 총출동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오는 24~2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오는 11월12~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모꼬지 대한민국을 연다. '모꼬지'는 놀이·잔치 등을 이유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을 이르는 순우리말이다.

2020년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은 이 행사는 세계 한류 애호가들이 한식·미용·패션·놀이 등 한국의 생활문화를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한 예년과 달리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에서 처음으로 대면 행사를 개최한다.

우즈벡 행사는 타슈켄트 내 악셀론 카팅 클럽에서 열린다. 한국과 우즈벡이 수교를 맺은 지 3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축제의 의미가 더욱 뜻 깊다.

한국 드라마와 웹툰을 전시하는 '모꼬지 스퀘어', 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모꼬지 키친', 현지 진출 한국 제품을 홍보하는 '모꼬지 마켓', 한국 생활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미니 스테이지', 음악으로 열기를 더하는 '모꼬지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모꼬지 스퀘어'에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옷 소매 붉은 끝동', '갯마을 차차차' 등의 인기 한국 드라마와 '미남호떡', '세화 가는 길' 등 웹툰 전시를 둘러보고, 궁중 한복을 입어보며 드라마 속 한국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모꼬지 키친'에서는 김밥과 전통간식 등 한식을 맛볼 수 있다.

'미니 스테이지'에서는 현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수업이 펼쳐진다. 전통 한식부터 양식, 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 분야를 넘나드는 차민욱 요리연구가가 한국 국수 요리를 소개하고, '신비아의 신비한 메이크업'의 저자인 신비아 화장 전문가가 한국의 미용법을 알린다.

이 외에 우즈벡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소비재 상품을 홍보하는 '모꼬지 마켓', 현지 한류 동호회 교류 공간도 운영된다.

오는 25일 오후 6시(현지 시각)에는 '모꼬지 콘서트'가 열린다. 가수 카이, 에일리, 페이블 등 인기 케이팝 가수의 공연은 물론 전통 놀이와 한식을 주제로 한 이야기 공연이 진행된다.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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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가수가 우즈벡 문화를 직접 배우는 시간도 마련했다. 가수 에일리는 이번 축제 기간에 열리는 '케이팝 댄스 경연대회' 우승팀과의 합동 공연을 예고해 현지 한류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문체부는 전 세계 누구나 공연을 시청할 수 있도록 모꼬지 대한민국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 등에서 다시보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꼬지 대한민국 말레이' 행사는 오는 11월12~13일 말레이시아 국제무역전시센터(MITEC)에서 열린다. 콘서트 참여 가수와 세부 행사 내용은 9월 말에 공개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의 높은 인기와 더불어 우리 생활문화 역시 세계에서 주목받는 매력적인 문화로 떠올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즈벡과 말레이에서 한류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모꼬지 대한민국'을 통해 한류 생활문화가 전 세계에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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