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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 나온 자립청년 사업가…"사회적 관심 절실" 호소

등록 2022.10.19 17: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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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인력 부족, 핫라인도 필요"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보육진흥원, 한국장애인개발원, 아동권리보장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보육진흥원, 한국장애인개발원, 아동권리보장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회 국정감사장에 선 자립지원청년 출신 사업가가 후배 청년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사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을 호소했다.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누군가가 날 격려하고 함께한다고 느끼면 세상을 살아갈 용기를 낼 수 있다"며 "나도 부모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보니 누구보다 많은 부모가 있었다. 그들의 관심과 사랑이 날 이 자리까지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아이들에게도 나와 같은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며 "사회적으로 연계된 가족제도로 자립이 고립이 되지 않도록 하면 아이들이 사회로 나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에 따르면 자립지원 전담인력은 전국에 90여명, 내년엔 180명으로 확대한다.

김 대표는 "여전히 인력 1인당 100명 이상을 관리해야 하다보니 만남은 고사하고 한 달에 한 번 연락도 쉽지 않다"며 "1인당 30명의 청년을 관리하도록 전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면 더 촘촘한 관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외로움이나 우울증으로 삶을 포기하는 위기 상황이 오면 도움을 요청할 핫라인이 필요하다"며 "보통 가족이 핫라인이 될텐데, 자립준비청년은 서로의 커뮤니티가 필요하다. 소통 창구를 만들면 서로에게 가족이 돼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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