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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뚫고 中서 1600억 수출상담계약…中 코리아콘텐츠위크 성과

등록 2022.10.24 09: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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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바이어대상 K콘텐츠 비즈매칭…전문가 포럼도

내년 상·하반기 베이징·상하이 등서 정기행사 예정

2022 코리아콘텐츠위크. 2022.10.24.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코리아콘텐츠위크. 2022.10.24.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코리아콘텐츠위크(KCW)'에서 1억997만 달러(약 1600억원) 규모의 상담 계약이 성사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는 K-콘텐츠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18~20일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코리아콘텐츠위크를 열었다.

코리아콘텐츠위크는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개최되던 장르별 포럼과 비즈매칭 행사를 하나로 통합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장르별로 특화된 K-콘텐츠 비즈매칭을 기획해 중국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콘텐츠산업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전문가 포럼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사흘간 2002 KCW에 참가한 국내기업은 28곳, 중국 바이어기업은 77곳이었으며, 이들 기업은 213건의 비즈매칭을 통해 1억997만 달러의 상담 계약을 체결했다.

18일에는 '한중 애니메이션 상생포럼 및 비즈매칭'이 열렸다. 상생포럼은 '한중수교 30년, 한중 교류협력의 새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애니메이션 제작현장을 진두지휘하는 대표급 실무자 4명이 최신 트렌드와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비즈매칭에서는 모꼬지·애니작 등 한국 콘텐츠기업 8곳과 중국 바이어기업 23곳이 온라인에서 만나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19일에는 '제7회 코리아콘텐츠데이'가 개최됐다. 오전에는 콘진원·SBS·넷이즈·중국판권체인 등 전문가 4명이 나서 '한중 콘텐츠 유통, 게임체인저의 등장'을 주제로 한국 콘텐츠의 중국 유통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022 코리아콘텐츠위크. 2022.10.24.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코리아콘텐츠위크. 2022.10.24.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드라마·게임·애니메이션·웹툰 등 콘텐츠 전 장르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토이트론·에이컴즈 등 국내 제작사 13곳과 중국 바이어기업 34곳이 온라인 비즈매칭을 진행했다.

20일 '한중 실감콘텐츠 비즈매칭'에서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 첨단 입체기술을 다루는 브러쉬씨어터, 원유니버스 등 국내 실감콘텐츠 기업 7곳과 중국 바이어 20곳이 온라인 비즈매칭을 실시했다.

콘진원 북경비즈니스센터는 올해를 기점으로 KCW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 중국 시장 내 K-콘텐츠의 수출 성과를 높이는 데 한층 더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 6월에는 'KCW 인 베이징', 10월에는 'KCW 인 상하이' 등 행사가 예정돼 있다. 

윤호진 콘진원 북경비즈니스센터장은 "매력적인 콘텐츠 지적재산권(IP)이 다양한 장르로 리메이크되고, 2차·3차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한중 주요 제작사, 기관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중국 시장에서 한국의 뛰어난 콘텐츠가 활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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