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외교 공관 리모델링' 한남동 관저 입주…출근 10분→5분 단축
경호 및 보안 시설 보강 등에 다소 시간 걸려
이동 짧아져 상황 신속 대응…시민 불편 해소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초 용산 한남동 관저에 입주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지난 9월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윤 대통령 관저에서 막바지 입주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2.09.01. [email protected]
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전날 저녁부터 한남동 관저에 머물렀다고 한다. 이에 앞서 짐 정리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후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약 12억24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비용, 그리고 공사 계약 업체 등에 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관저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 7월 중순께 대부분 마무리됐으나, 이후 경호와 보안 시설 등을 보강 및 점검 작업에 다소 시간이 필요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건물이 생각보다 낡아 보안 안전 시설 마련에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전언이다.
남산 등 주변에서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외부 노출을 막기 위해 나무를 심고 가림막을 설치하는 작업 등도 진행됐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초동 사저에서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이사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차량을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 2022.11.08. [email protected]
또한 윤 대통령 출·퇴근길 동선도 줄어들면서 교통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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