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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러에 이란산 드론 공급 관여 기업 제재

등록 2022.11.16 14: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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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및 선적 기업 3곳·개인 3명

[버지니아=AP/뉴시스]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버지니아주 헌던 소재 혁신 기술 캠퍼스를 방문했다. 2022.11.11.

[버지니아=AP/뉴시스]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버지니아주 헌던 소재 혁신 기술 캠퍼스를 방문했다. 2022.11.11.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미국 재무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용할 이란산 드론의 생산과 이전에 관여한 항공사 등을 추가 제재했다고 15일(현지시간) CNN은 보도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러시아의 부당한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기업들을 제재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잔혹하게 공격하는데 이란이 제작한 UAV(무인항공기)를 사용하게 한 기업과 개인들을 폭로하고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며 "제재하고 수출을 통제해서 러시아가 전쟁하는데 필요로 하는 장비를 거부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이번 제재 대상에는 이란 무인기를 러시아로 선적하는 것과 관련된 운송 기업, 무인기를 연구·개발하고 생산·조달에 관여하는 기업 3곳과 개인 3명이 포함된다.

앞서 미 재무부는 이란산 드론의 러시아 수송에 관여한 항공운송업체를 제재했다. 앞서 이란산 무인기는 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활용됐다. 러시아는 최근 몇 주 동안 이란산 드론 공격을 감행해 우크라이나 전역의 민간 인프라를 파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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