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 첫 원숭이두창 사망자..전세계 누적 50명-WHO
세계 총 확진자 7만9000여명
미주지역 사망자만 30명 발생
[뉴어크=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미 뉴저지주 뉴어크의 한 백신 접종소에서 한 여성이 원숭이두창 백신을 맞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원숭이두창이 감염자와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은 반려동물과의 접촉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2.08.17.
보건부는 사망한 남성이 기존의 여러 질환으로 면역 체계가 약화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칠레 보건부는 지난 6월 17일 첫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공표하고 6월 24일에는 이 전염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관리 감독 강화 명령을 내렸다.
또 10월 19일부터는 원숭이 두창 백신 접종을 시작해 중남미 국가 중에서 첫 백신 접종국가가 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1월 15일 기준으로 세계의 원숭이 두창 확진자는 7만9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그 가운데 사망자는 총 50명이다.
판아메리카보건기구 집계에 따르면 총 사망자 가운데 30명이 미주지역에서 발생했다.
가장 많은 나라는 브라질이 12명 미국이 11명이다. 그 밖에 멕시코 4명, 에콰도르 2명, 쿠바가 1명이며 이번에 칠레에서도 1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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