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TF팀' 등 안전망 구축 앞장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한 김동근 시장
2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매주 금요일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현장에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해왔다.
이 과정에서 지역 내 노숙자를 발굴해 7개 기관과 협력해 대상자를 보호 조치했다.
또 독거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안부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생계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등 위기 가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
특히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는 민·관 합동 '겨울철 복지시각지대 발굴 TF팀'을 가동,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팀장, 실무지원단, 협력대응단(의정부경찰서, 의정부소방서)을 구성·운영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한전 등 18기관의 단전·단수·사회보험료체납 등 39종 정보를 분석해 위기 상황에 처한 7376가구를 발굴했다.
해당 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서비스를 연계해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겨울방학 아동의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돌봄 및 학습지도, 특기적성 교육, 체험 및 참여 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민·관 관계부처 합동 간담회
어르신들의 건강 악화 예방을 위한 안부확인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치매 고위험군과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감지기, 문열림 감지기를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진 및 자가격리 등 장애인과 그 동거 가족의 격리 기간에는 하루 최대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 등 장애인 돌봄서비스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정부 범시민 사랑나눔캠페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으로 지역사회 자발적인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이웃돕기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현금은 물론 쌀, 라면, 김장김치, 연탄 등 현물 형태로도 기탁을 받아 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지역사회 내 많은 취약계층이 정신적·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연대를 통해 더 새롭고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어느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든든한 복지안전망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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