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 최종보고회 개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는 지난 28일 오후 시의회 2층 대회실에서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종 보고회에는 자원봉사은행에 대한 자원봉사계의 관심 속에 시 행정자치국장을 비롯해 발주기관인 부산시자원봉사센터장, 구·군 자원봉사센터 직원, 부산자원봉사 4.0 정책단 위원, 자원봉사자 등 자원봉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민선 8기 부산시장 공약사항인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 설립·운영'의 원활한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자원봉사은행 비전과 중장기 이행안(로드맵)을 수립하고 자원봉사은행 모델 개발을 통한 자원봉사 선도도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추진돼왔다.
연구 핵심인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은 자원봉사자 상호 간에 봉사활동을 포인트화해 온라인에서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일방적으로 행해지던 봉사자와 수혜자의 전통적인 역할 구분에서 벗어나 상호 공익적이고 호혜적인 봉사가 가능해진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여 기존 시스템보다 투명성·신뢰성·보안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연구 수행기관인 신라대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 초의수 교수의 주요 연구내용 설명을 중심으로 ▲사업 경과보고 ▲자원봉사은행 최종연구 결과보고 ▲분야별 전문가들의 질의응답 등 자유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기초로 내년 자원봉사은행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스템 고도화를 목표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일 시 행정자치국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대도시형 자원봉사 기반이 필요한 시점이며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이 바로 그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내년 구축되는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 플랫폼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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