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은영 박사가 건넨 따뜻한 위로…감동+눈물 속 종영

등록 2023.03.15 15:12: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2023.03.15 (사진= ENA '오은영 게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3.03.15 (사진= ENA '오은영 게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오은영 게임'이 아빠들의 세족식, 100인 부모들의 공감과 교류의 장이 된 '오! 쇼(SHOW)'를 선보이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1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ENA '오은영 게임'에서는 지난 회차에 이어 인교진, 이대호, 문희준, 안재욱의 세족식이 이어졌다.

인교진의 딸 소은은 아빠의 발을 씻기는 와중 "난 아빠가 좋아"라는 말로 감동을 전했다. 이대호와 아들 예승의 순서에서 예승은 아빠에게 "울지마"라고 했으며 안재욱은 딸 수현이에게 감사의 뽀뽀를, 문희준은 딸 희율이의 갓난아이 시절을 회상하며 세족식을 마무리했다.

마지막회를 맞아 100인의 부모와 함께하는 힐링 육아 쇼 '오! 쇼'도 이어졌다. 난이도가 높은 육아 밸런스 게임에서는 부모들의 탄식을 자아내며 선택을 힘들게 했다.

이어 진행된 '오은영의 스케치북'에서는 평소 부모들의 고민을 스케치북에 쓰고, 아빠들이 직접 주제를 선택하여 오은영 박사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재욱은 '조부모님과 교육관 충돌'에 대한 고민을 선택했다. 오은영 박사는 "양육 회의를 통해 교육관을 정하고, (조부모님께) 고마움도 표현하라"고 권장했다.

'아이가 태블릿PC로 공부하다 눈이 아플 때까지 유튜브를 본다. 남편은 이를 권장하고 자신을 말린다'는 고민에는 "공부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말을 듣는 것이다. '순응'이 안되면 공부가 안된다"며 태블릿PC를 퇴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은 발달장애가 있는 첫째 아이와 정상 발달과정을 거치는 두 아이를 독박육아 중인 사연자의 고민이었다. 오은영 박사는 "육아는 독립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게 도와주는 과정이다. 자기 조절 능력이 중요하다"며 "힘들지만 하루에 10분이라도 둘째, 셋째와 따로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권장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마지막 사연자는 오은영 박사와 일대일 면담시간을 가졌다. 오은영 박사는 눈시울이 붉어진 사연자를 위로하며 만 5살부터 자신의 병원에 다녔던 30살 청년의 이야기를 전했다.

어린아이었던 청년은 어느 날 진료실에 찾아와 맛있는 과자 많이 사준다고 했다며 과거의 약속을 지켰다. 그는 오은영 박사에게 과자를 건네며 "내가 번 돈으로 산 거예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고, 오은영 박사는 "여전히 그 과자 봉지를 간직하고 있다"는 이야기로 사연자를 응원해 감동을 선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