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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한미훈련 도발 명분 삼아 매우 유감"

등록 2023.03.17 11:29:21수정 2023.03.17 12: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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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 고조 책임은 북한의 핵 개발"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과 위협 발언에 대한 통일부의 입장에 대한 질문에 "어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NSC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강력히 규탄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하였으며 통일부도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2023.03.17.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과 위협 발언에 대한 통일부의 입장에 대한 질문에 "어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NSC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강력히 규탄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하였으며 통일부도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2023.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통일부는 17일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로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위협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하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훈련을 실시한 데 대해 "한반도 긴장 고조의 원인과 책임이 북한의 무모한 핵·미사일 개발에 있다는 점은 명백하다"며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도발의 명분으로 삼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이제라도 도발과 위협을 중단하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올바른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강력히 규탄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며 통일부도 같은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전날 ICBM '화성-17형' 발사훈련을 지도하며 한미 연합연습을 겨냥 "무모성을 계속 인식시킬 것"이라며 도발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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