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도 '서울 은평구의 명예 섬' 선포·제막
[신안=뉴시스] '은평의 섬 자은도' 표지석 제막식.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7일 자은도에서 자은도를 '서울 은평구의 명예 섬'으로 지정하는 선포식 및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미경 은평구청장, 양 도시 의회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서울 은평구의 명예의 섬' 선포식은 신안군이 추진하는 '명예 섬 공유정책'에 따른 것이다.
신안군은 섬이 없는 전국의 지자체에 신안군의 섬 중 하나를 명예섬으로 부여해 소속감과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 지자체 주민들이 신안을 찾을 경우 교통비와 관광지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군에서는 세계 최대 섬 국가정원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자은도를 자목련의 섬으로 가꾸고, 은평구와 더불어 자연환경에 문화적인 브랜드를 입혀 예술가로 유명한 곳, 음악이 아름다운 곳,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꽃 피우겠다"고 밝혔다.
무한대의 관광자원을 보유하는 신안군 자은도에서는 스위스 출신의 건축가 마리오 보타와 세계적인 조각가 박은선 작가가 인피니또 뮤지엄 설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 북부의 작은도시 '르 투케 파리 플라주'의 피아노 페스티벌을 모티브 삼아 피아노의 섬으로 조성해 세계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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