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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군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 위해 3대 핵전력 현대화”

등록 2023.04.08 14:01:10수정 2023.04.08 14: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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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한미가 19일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재전개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전략폭격기 B-1B의 한반도 재전개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하루 만에 이뤄졌다. 사진은 이날 한미 연합공중훈련 모습. (사진=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2.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한미가 19일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재전개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전략폭격기 B-1B의 한반도 재전개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하루 만에 이뤄졌다. 사진은 이날 한미 연합공중훈련 모습. (사진=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2.1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공군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등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3대 핵전력을 현대화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8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국 공군 지구권 타격사령부는 ‘최근 잇따라 ICBM을 시험 발사하며 미국 본토 타격 능력을 과시하는 북한에 대응 수단이 무엇이냐’는 서면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타격사령부 공보실은 ICBM을 비롯한 북한 위협에서 미국 본토를 방어할 수단으로 3대 핵전력을 유지 개발하고 있으며 차세대 ICBM ‘센티넬(Sentinel LGM-35A)’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공보실은 “미국의 핵무기가 전략적 공격을 억제하고 동맹국과 파트너국을 안심시키며 억제가 실패했을 경우 미국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사용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보실은“미국 3대 핵전력은 상호 보완적이며 지상 기반 ICBM과 해상 발사 탄도 미사일, 그리고 전략폭격기로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타격사령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한국과 미국 본토 방어를 위해“어떠한 전략적 공격에도 견디고 대응하는 것을 보장하고 억제력을 조정하며 우리의 확장 억제 약속을 지지하는 동맹국들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3대 핵 전력이 존재케 하겠다”고 부연했다.

지구권 타격사령부는 ICBM과 전략폭격기 등을 관장하는 미국 공군의 핵전쟁 담당 사령부로 현재 미군 주력 ICBM인 ‘미니트맨 3’의 안정성 강화와 차세대 ICBM인 지상기반 전략억제(GBSD) 이른바‘센티넬’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군이 개발하는 ‘센티넬’은 배치한지 반세기를 넘긴 기존 ICBM 미니트맨3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29년 첫 인도를 시작으로 2036년까지 배치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앞서 지구권 타격사령부는 지난달 유타주 소재 시험장에서 센티넬에 장착하는 1단 고체엔진의 첫 지상 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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