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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돈봉투 의혹' 송영길 경선캠프 콜센터 운영자 압수수색

등록 2023.05.24 11:37:23수정 2023.05.24 14: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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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운영자이자 지역상황실장

9400만원 외 금품 살포 정황 포착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하고 있다. 2023.05.0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하고 있다. 2023.05.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김남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경선캠프 콜센터 운영자에 대해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기존에 조사된 9400만원 외 추가 금품이 뿌려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부터 송 전 대표 캠프에서 콜센터 운영자이자 지역상황실장을 맡았던 박모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박씨는 현재 참고인 신분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기존에 검찰이 파악한 살포 금액인 9400만원 외 추가 금품 제공 정황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콜센터 운영자였던 박씨를 통해 다른 직원들에게 전달된 금품이 있는지 보겠다는 취지다.

검찰 관계자는 "경선 캠프 콜센터 직원들에게 추가적으로 제공된 일당과 식비 등 금품 규모 등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 캠프에서 현역 의원과 캠프 지역본부장, 지역상황실장 등 수십명에게 돈봉투 9400만원을 살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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