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소년·청년, 탄소중립도시 선언에 힘보태다
탄소중립도시 선포 위해 ‘청소년·청년 탄소중립 정책 수다회’ 개최
[광명=뉴시스]지난 17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청년 탄소중립 정책 수다회’가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광명시 청소년과 청년들이 광명시 탄소중립도시 선언에 힘을 보탰다.
광명시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청년 탄소중립 정책 수다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다회는 오는 7월 6일 ‘2050 광명시 탄소중립도시 선포식’을 앞두고 탄소중립도시 선언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수다회 참가자들은 광명시 탄소중립도시 선언문의 핵심어를 공유하고, 조를 나눠 ▲에너지전환 ▲1.5℃ 기후의병 운동 ▲기휘위기 대응 ▲RE100 ▲탄소흡수원 ▲친환경 교통수단 등을 주제로 사례를 토의하고 정책을 제안했다.
한 참가자는 “광명시가 탄소중립 1번지 도시답게 많은 정책과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RE100과 같은 어려운 용어도 친구들과 공유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날 도출된 여러 의견과 정책 제안을 광명시 청소년위원회, 청년위원회에 전달하고 심도 있는 토론과 숙의 과정을 진행하는 등 탄소중립 정책 발굴에 시민력과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은 모든 시민이 힘을 모을 때 이룰 수 있다”며 “청소년과 청년들이 탄소중립 정책 제안에 직접 참여해 자신들이 살아갈 미래를 바꿔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2050 광명시 탄소중립도시 선포식’에서 기후의병 활동 다짐과 함께 범시민적인 선언문을 발표하고 탄소중립도시 비전을 제안해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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